일대일로 中 노동자 노렸나…파키스탄 기차역 폭탄테러로 47명 사상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1.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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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한 도시 기차역에서 9일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최소 38명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폭탄은 이날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기차역에서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행 급행열차가 출발할 때 터졌다.

현재 사건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곳은 발루치족 분리주의 무장조직들의 테러가 잦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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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폭발이 일어난 퀘타 기차역 부근 [사진 = 연합뉴스]
파키스탄 남서부 한 도시 기차역에서 9일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최소 38명 발생했다. 현재까지 17명이 사망했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폭탄은 이날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기차역에서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행 급행열차가 출발할 때 터졌다.

현재 사건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곳은 발루치족 분리주의 무장조직들의 테러가 잦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무장조직 단체들은 수년 전부터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건설사업을 위해 발루치스탄 등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을 겨냥해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CPEC 사업은 중국 일대일로(중국·중앙아·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일부다. 이들은 해당 사업으로 일자리가 외부인에게 돌아가는 등 개발 혜택을 거의 보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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