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서 타는 냄새" 방 안엔 숨진 여성…체포된 40대 "욱해서"

유엄식 기자 2024. 11. 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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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강서경찰서는 전날 밤 살인 혐의로 체포한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소방 당국은 전일 오전 6시40분쯤 "타는 냄새가 난다"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방 안에 3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공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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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제 살인 여부 조사, 구속영장 신청
지난 8일 오전 30대 여성 살인 사건이 발생한 강서구 오피스텔 현장. /사진제공=뉴스1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제 살인 여부를 조사 중이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강서경찰서는 전날 밤 살인 혐의로 체포한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얘기를 듣고 욱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전일 오전 6시40분쯤 "타는 냄새가 난다"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방 안에 3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공조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됐으며 A씨가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7시40분쯤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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