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번엔 GPS 교란 도발…일부 선박·항공기 등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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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도발로 인해 우리 선박 및 민항기들이 운항에 일부 차질을 빚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합참 측은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면서 "북한은 GPS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로 인한 이후의 모든 문제는 북한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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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도발로 인해 우리 선박 및 민항기들이 운항에 일부 차질을 빚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전날부터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GPS 전파 교란 도발을 실시 중이다. 이로 인해 우리 선박 수 척과 민항기 수십 대가 운항 등에 일부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합참 측은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면서 "북한은 GPS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로 인한 이후의 모든 문제는 북한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월29일부터 6월2일에 걸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겨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날려보내기 시작한 직후다.
이후 지난 10월 초부터 남북 접경지역에서 간헐적으로 GPS 전파 교란 시도로 보이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다만 지난 5~6월 때보단 신호 출력의 강도가 낮은 수준이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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