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한마당 정말 대박입니다"…전북교육청 광장에 모인 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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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대박이네요."
전북지역 학부모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9일 전북특별자치교육청 야외마당과 별관에서 '2024년 전북 학부모 한마당'이 개최됐다.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올해 전북 학부모 한마당은 친환경을 주제로 꾸몄다. 학부모님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올해 한마당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 참여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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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대박이네요.”
전북지역 학부모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9일 전북특별자치교육청 야외마당과 별관에서 ‘2024년 전북 학부모 한마당’이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사업 활성화와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축제는 도내 14개 시군 학부모와 자녀 등 총 50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실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도교육청 앞 광장은 하루 종일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프로그램은 홍보마당과 전시마당, 체험마당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야외 행사장에는 14개 시·군별로 홍보부스가 설치됐다. 학부모들이 그 동안 펼쳐왔던 학교 참여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부스였다. 부스는 임실치즈와 네일아트, 매듭공예 등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각 홍보부스를 돌며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별관 창조나래에서 진행된 VR 체험, 마술공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자녀와 함께 찾은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계란빵과 떡볶이 등 먹거리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에게도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전북베이커리고(카페베이커리과)와 남원제일고(조리제빵과) 학생들이 운영한 푸드트럭도 인기만점이었다.
행사장 한 쪽에 설치된 포토존과 선물 룰렛판돌리기에는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풍선 놀이시설인 에어 바운스에서는 하루 종일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반응은 뜨거웠다.
한 학부모는 “올해 봄부터 주말마다 지역행사는 거의 안 빼고 다녔는데 오늘 학부모한마당이 단연 최고였다”면서 “학부모들이 알차게 준비한 행사라 다른 행사보다 일차고 풍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간식을 먹고 있던 한 학생은 “여기에 맛있는 게 너무 많아요. 특히 떡볶이 하고 계란빵 최고로 맛있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올해 전북 학부모 한마당은 친환경을 주제로 꾸몄다. 학부모님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올해 한마당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 참여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멋진 화합의 장이었다”며 "행사 준비에 땀 흘린 학부모협의회 임원과 학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북교육이 도약하는 데 학부모들께서 큰 힘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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