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근거 없다"… 이란, 트럼프 암살 모의 의혹에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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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IRGC) 요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 음모를 꾸렸다는 미국 주장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9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이 전현직 미국 관리를 겨냥한 암살 시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 대선 두 달 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감시했고 한 달 전부터는 암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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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이 전현직 미국 관리를 겨냥한 암살 시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법무부는 트럼프를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은 IRGC 요원 파하드 샤케리를 청부 살인, 청부 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미 대선 두 달 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감시했고 한 달 전부터는 암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검찰은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샤케리는 지난 9월 이란 관리로부터 트럼프를 감시하고 궁극적으로 암살하는 데 집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샤케리는 현재 이란에 머물고 있어 검찰 기소에도 실제로 체포돼 처벌받을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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