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윤정환 감독 "황문기 부상 경미한 수준...그러나 온전한 선수가 대표팀에 가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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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의 윤정환 감독이 부상으로 인해 11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된 황문기의 몸 상태를 밝혔다.
부상으로 낙마한 황문기에 대해서는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 두 번째 경기 정도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주치의가 답했던 것 같은데, 결국 마지막에 결정은 홍명보 감독님이 하시는 것"이라면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몸 상태가 온전한 선수들이 대표팀에 가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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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강원 FC의 윤정환 감독이 부상으로 인해 11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된 황문기의 몸 상태를 밝혔다.
강원은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승점 61을 확보해 현재 2위다. 울산 HD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강원은 2위 사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 팀도, 상대 팀도,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치르는 경기이다. 따라서 어느 팀의 집중력이 높은지에 따라 승리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90분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은 당초 황문기와 이기혁 2명의 선수가 11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황문기는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됐으나, 올 시즌을 돌아보면 강원이 대표팀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는 팀으로 성장한 것이 고무적이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경기력이 꾸준하다보니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선수들이 꾸준함을 보여준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미래는 모르는 것"이라며 자세를 낮추면서 "(이)기혁이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발탁됐는데, (양)민혁이나 (황)문기에게도 많은 걸 물어보더라. 원정 경기라 힘든 일정이겠지만, 성격이 워낙 밝아서 잘 적응할 거라고 본다"라고 기대했다.
부상으로 낙마한 황문기에 대해서는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 두 번째 경기 정도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주치의가 답했던 것 같은데, 결국 마지막에 결정은 홍명보 감독님이 하시는 것"이라면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몸 상태가 온전한 선수들이 대표팀에 가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남은 두 경기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 대신 선수들에게 '간절하게 뛰어라, 절실하게 뛰어라'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즐기면서 하자고 말했다. 몇몇 선수가 빠지긴 했으나, 그동안 해왔던 기본을 지키면서 모든 선수들이 즐겁게 뛴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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