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그린우드에게 고소당할 위기'... "부당한 대우 받았어, 멘디의 판결을 보고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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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성폭행 혐의로 부터 벗어난 멘디의 사례를 보고 그린우드는 힘을 얻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 시간) "메이슨 그린우드는 벤자맹 멘디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리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고소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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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억울한 성폭행 혐의로 부터 벗어난 멘디의 사례를 보고 그린우드는 힘을 얻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 시간) "메이슨 그린우드는 벤자맹 멘디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리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고소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멘디는 지난해 맨시티를 상대로 1100만 파운드(약 198억 원) 이상의 미지급 임금을 청구하며 고용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다. 멘디의 주장은 그가 여러 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 2021년 9월부터 시작된 무급 정직으로 인해 발생했다. 멘디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자, 재판부는 멘디의 손을 들어주며 원천징수 된 임금의 상당 부분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멘디의 사건 판결에 힘입어 그린우드 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고소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그린우드가 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고, 결국 기소가 취하된 후에도 그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맨유는 잠재적인 법적 영향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린우드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 이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 내부자는 "그린우드에 대한 형사 고소가 취하된 이후부터 이 문제는 계속 거론되어 왔던 사안이다. 구단은 멘디 사건과 이 사건이 구단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주목했다. 하지만 두 사건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멘디는 맨시티로부터 무급 정직 처분을 받은 반면 메이슨은 급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이었지만 체포와 그에 따른 여파로 인해 성장이 멈췄었다. 그린우드의 전 스폰서였던 나이키는 그린우드와의 후원 계약을 해지했고, 향후 스폰서십 가능성도 줄어들었다.
그린우드의 대리인은 여전히 맨유가 자신의 상황을 관리하는 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구단의 입장으로 인해 수입 잠재력이 영구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그린우드가 법적 소송을 진행한다면 향후 수입 및 지명도 손실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내부자는 "만약 그가 법적 조치를 취한다면 그것은 잠재적 수입 손실에 대한 것일 것이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정직은 모든 것을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그린우드는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멘디 사건은 그린우드 주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들은 그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맨유는 모든 단계에서 법률 자문을 구했고, 그린우드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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