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451명과 함께 대관식!’ 승격의 안양, 구단 역대 최다 관중과 우승의 기쁨을…홈폐막전 경남과 2-2 무 [MK안양]
FC안양이 대관식을 열었다. 구단 역대 최다 관중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홈폐막전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안양은 9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최종전) 경남과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양은 18승 9무 9패(승점 63)으로 시즌을 종료했다. 직전 부천FC1995전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첫 우승과 승격의 기쁨을 홈에서 누리게 됐다.
반면 경남은 6승 15무 15패(승점 33)으로 순위 변화 없이 12위로 마쳤다. 권우경 감독 대행은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고, 이날 패하지 않으며 승점 1을 추가헀다.
안영은 4-5-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운, 유정완-마테우스-김정현-최규현-채현우, 김동진-김영찬-박종현-이태희, 김다솔이 출전했다.
경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민서-설현진-도동현, 박원재-이민혁-정현철-이준재, 박재환-이강희-우주성, 김민준이 나섰다.
경남도 반격했다. 전반 13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뺏은 설현진이 박스 아쪽에서 슈팅을 이어갔으나 김다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팽팽했던 흐름 속 안양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좌측면 뒷공간을 파고든 김동진이 롱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패스를 밀어줬고, 쇄도하던 채현우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남이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면 박민서가 빠르게 파고들었고, 박스 안쪽으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도동현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1-1을 만들었다.
안양이 다시 한번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8분 뒷공간을 파고든 유정완이 롱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높게 떠올랐다.
그리고 곧바로 리드를 가져오는 골이 터졌다. 후반 1분 롱패스 전개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이 높게 튀어올랐고 문성우가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상대 맞고 굴절되며 골문을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안양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4분 뒷공간을 파고든 김운이 박스 안쪽 기회를 잡았고, 후반 7분에는 야고가 슈팅을 이어갔으나 무위에 그쳤다.
경남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 박민서, 도동현을 대신해 사라이바, 폰세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설현진, 이준재를 빼고 이이시현, 이종언을 투입했다.
안양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26분 박스 앞 마테우스가 돌파 후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김민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안양은 최규현을 대신해 이민수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변화를 가져갔다. 안양은 후반 40분 김운을 빼고 한의권을, 경남은 이강희를 대신해 정현욱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마지막까지 두 팀은 결승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추가골 없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안양과 경남은 승점 1씩을 나란히 나눠갖으며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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