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 아쉬웠어도' 서울 이랜드, 창단 10년차 최고 역사 썼다...9년만 PO 진출+구단 최고 순위+누적 관중 7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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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시즌 최종전에서 아픈 패배를 당했다.
서울 이랜드는 9일 오후 홈구장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최종전에서 0-4로 졌다.
사실 서울 이랜드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시나리오는 다양했다.
지난 2015년부터 K리그2에 참가한 서울 이랜드가 3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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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조용운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시즌 최종전에서 아픈 패배를 당했다. 아름다운 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해 농사는 훌륭하다. 역대 최고 성적과 관중 기록을 세우면서 9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9일 오후 홈구장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최종전에서 0-4로 졌다.
결과는 아쉬웠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기면서 준우승을 확정하려고 했다. 경기 전까지 서울 이랜드는 17승 7무 11패 승점 58점으로 우승을 확정한 FC안양(승점 62점) 다음에 위치했다.
이기면 자력으로 2위를 지킬 수 있었다. 3위 충남아산(승점 57점)에 1점 앞선 상황이라 굳히기를 다짐했다. 사실 서울 이랜드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시나리오는 다양했다. 이기지 못하더라도 충남아산도 마지막 날 비기거나 지면 다득점에서 앞서 2위가 가능했다.
그래도 자신들의 손으로 준우승 환희를 느끼는 걸 목표로 했다. 김도균 감독도 "플레이오프가 확정됐으나 2위를 하려는 목표가 있다"며 "2위는 바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지만, 3위는 4위-5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한 번 더 치러야 한다"라는 말로 승리를 조준했다.
그런데 조금 더 벼랑 끝에 있던 전남의 간절함이 컸다. 전남도 최종전을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안착하는 그림이었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기조가 서울 이랜드보다 강했다. 시작부터 플라카와 발디비아를 공격 선봉에 세웠고, 경기 시작 10분 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서울 이랜드도 화력이라면 뒤지지 않아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29분 발디비아, 32분 플라카의 연속골이 더해지고 후반 원더골까지 터뜨린 전남에 0-4로 졌다.
좋지 않은 소식도 전해졌다. 충북청주를 상대하는 충남아산이 전반 끝나기 전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갔다. 지키고 싶던 2위를 넘겨줬다. 남은 45분 동안 준우승을 향한 도전자 입장이 됐다. 전남부터 잡아보려 분주히 공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사이 충남아산은 후반에 3골을 더 추가하면서 2위를 굳혔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K리그2 마지막 종료 휘슬이 울렸다. 서울 이랜드의 최종 순위는 3위. 막판 전남을 잡지 못했어도 한 시즌 내내 선두권을 형성한 값진 보람을 얻었다.
지난 2015년부터 K리그2에 참가한 서울 이랜드가 3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를 경신했다. 더불어 9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 고대하던 승격의 꿈을 아직은 접지 않게 됐다.
관중 기록도 따라왔다. 이날 7,913명을 더하면서 올해 누적 관중 7만 명(7만2,093명)을 돌파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6만 5,109명으로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던 7만 관중을 이뤄냈다. 경기 당일 오전 기준 사전 예매가 4,532명이었어서 단일 시즌 7만 관중 돌파에 가까웠던
서울 이랜드는 성적과 흥행 모두 3위를 기록하면서 기념비적인 2024년을 보냈다. 플레이오프 진출로 아직 더 달려볼 힘이 남았다는 게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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