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간절함 안고, 사고 해역으로 떠나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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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9일 오후 제주항에서 500톤(t)급 해경 경비함정에 올라 사고 해역으로 향했습니다.
실종자 수색 현황을 직접 확인하려는 가족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앞서 한림항의 실종자 가족 대기실은 무거운 침묵에 휩싸였고, 가족들은 복지회관 주변을 서성이며 수색 확대와 인력 강화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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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발걸음으로 바다 향해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9일 오후 제주항에서 500톤(t)급 해경 경비함정에 올라 사고 해역으로 향했습니다. 실종자 수색 현황을 직접 확인하려는 가족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앞서 한림항의 실종자 가족 대기실은 무거운 침묵에 휩싸였고, 가족들은 복지회관 주변을 서성이며 수색 확대와 인력 강화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경은 8일 밤부터 밤샘 수색을 이어가며 범위를 넓혔지만, 아쉽게도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지난 8일 새벽,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 129t급 선망 어선 ‘135금성호’ 침몰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승선원 27명 중 15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한국인 10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12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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