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한 달 만에 복귀…울버햄프턴 생존 ‘키맨’
지난달 요르단과의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프턴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훈련 복귀 소식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황희찬은 요르단전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부터 이어진 상대의 거친 태클에 결국 전반 23분 만에 교체됐다. 휠체어를 타고 입국할 정도로 심각해 보였던 부상이었지만, 다행히 한 달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훈련을 소화했고 날카로워 보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10일 사우샘프턴전 출전 여부는 미정이나, A매치 브레이크 이후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현재 울버햄프턴은 10경기 3무 7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막판 10경기까지 포함하면 20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오닐 감독의 입지도 불안해진 상황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전 패배 시 데이비드 모예스나 롭 에드워즈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다소 고전하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오른쪽 윙어 포지션과 벤치 신세로 인해 8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현지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황희찬이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위한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며 그의 복귀에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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