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권지용으로 산 것이 4~5년에 불과" 정체성 혼란...'POWER'로 격파?

대만, 홍콩, 베트남 등 15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 기록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1위

(MHN스포츠 양승현 인턴기자, 박연준 기자) G-DRAGON(이하 지드래곤)이 싱글 'POWER'(파워)를 발매하며 차트를 휩쓰는 가운데 가사에 담긴 내용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파워'는 대만, 홍콩, 베트남 등 15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8일 차 9일 오후 2시 기준 2082만 회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시대의 아이콘' 저력을 내뿜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마약 누명' 등 여러 루머 속에서 느낀 감정을 '파워' 가사에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파워' 가사에 "애들이 나보고 개꿀이라더군/ 댓글 리플 관종 걔들 입틀막고…억까 짤 퍼다 샬라샬라하다가 shout out"이란 가사를 통해 마녀사냥하다가 사실 진위가 밝혀지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묵언하는 내용을 언급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파워'에 대해 "힘에 관한 노래다. 제게 힘은 음악"이라며 "7년의 공백기 동안 미디어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걸 느꼈다.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와 다양한 힘을 잘 융화하자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6살 때부터 연습생, 19살에 데뷔를 해서 내년에 군대 갈 나이가 됐는데 권지용으로 산 것이 4~5년에 불과하더라."라고 밝히며 지난 삶에 대해 토로했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MHN스포츠 DB,  tvN '유퀴즈 온 더 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