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형님 리더십'으로 통합 우승…KIA 이범호 감독
<출연 : 이범호 감독>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올 시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2월 KIA 지휘봉을 잡은 이범호 감독은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부임 첫해 팀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는데요.
이범호 감독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우승 축하드립니다. 한국시리즈 끝난 지 이제 열흘이 좀 넘었는데, 우승의 기쁨 만끽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2> 얼마 전에 반가운 소식도 들렸습니다.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현역 감독 최고 대우로 KIA 구단과 재계약을 하셨는데, 우승 감독님에 대한 예우를 확실하게 해주신 것 같네요?
<질문 3> 삼성과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로 승리하면서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요. 시리즈 승부처를 꼽는다면 언제였을까요?
<질문 4> 지난 시즌에는 KIA가 6위에 머무르면서 아예 '가을야구' 무대에 서지 못했는데요. 1년 만에 통합 우승팀으로 거듭났습니다. 가장 큰 원동력,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질문 5> 올해 2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으실 때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웃으면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만들겠다', 이런 말씀을 강조하셨어요. 올 시즌 약속대로 됐다고 보시나요?
<질문 6> KBO리그에서 가장 젊은 감독님이십니다. 팀의 최고참 최형우 선수와는 2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요. 부담도 많이 됐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질문 7> 시즌 중에 감독님께서 베테랑 양현종 선수를 뒤에서 끌어안는, 이른바 '백허그'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때 상황을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질문 8> 올 시즌 KIA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위와 9경기 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하지만 시즌 도중 만만치 않은 고비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언제가 가장 위기의 순간이었나요?
<질문 9>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뒤 감독님께서 추셨던 '삐끼삐끼 춤'도 화제였습니다. 이게 우승 공약을 이행하신 거죠?
<질문 9-1> 감독님의 열정은 보이는데,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내년에도 우승을 한다면 좀 더 발전된 '삐끼삐끼'를 팬들 앞에서 보여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질문 10> 마지막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정말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요. KIA 타이거즈를 사랑하는 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사령탑 부임 첫해 KIA 타이거즈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이범호 감독과 얘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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