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 물씬...메타세콰이어 '로드페스타'
[앵커]
늦가을 정취가 가득한 양재천로 메타세콰이어길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 양재천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을 찾은 시민들이 많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 거리는 평소에는 차가 다니는 도로지만, 오늘만큼은 차 없는 거리로 가을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민들이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있는데요.
유명 셰프가 요리한 스프를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밖에도 부녀회가 준비한 음식과 여러 종류의 술 등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올해 처음 열리는 '도곡 메타세콰이어 로드 페스타'는 다섯 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길에서는 청바지 업사이클링 같은 환경 체험부터 서예와 짚 공예, 고추장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는데요.
시민들은 평소에는 거닐 수 없던 아름다운 거리에서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곳곳에 텐트와 빈백을 배치해 쉬어갈 수 있는 힐링길에서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버블쇼와 마술쇼가 진행됐는데요.
또 나만의 부스를 직접 꾸며보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켓길에서는 사회적 기업들이 수공예품과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해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그럼 축제를 즐기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윤 / 경기 성남시 분당구 :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이런 축제가 있어서 가족들끼리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유명한 셰프들도 온다고 해서 먹거리도 구경하면서 같이 좀 체험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
매시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뮤직길에서는 양재천로를 따라 흐르는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데요.
발라드와 재즈, 첼로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 늦기 전에 마지막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면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재천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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