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잊은 NBA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꺾고 개막 10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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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패배를 잊었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6-117로 완파했다.
클리블랜드의 화력은 원정 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도 여전했다.
골든스테이트가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클리블랜드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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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초 첫 10경기 모두 110득점 이상 달성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패배를 잊었다. 무려 개막 10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6-117로 완파했다.
개막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NBA 30개 구단 중 무패 행진 중인 팀은 클리블랜드가 유일하다.
아울러 이날도 110득점 이상을 기록, NBA 역대 최초로 시즌 첫 10경기에서 모두 110점 이상을 넣으며 승리한 팀으로 기록됐다.
클리블랜드의 화력은 원정 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도 여전했다.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10연승 질주에 앞장섰다.
다리우스 갈란드가 2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에반 모블리(23점), 타이 제롬(20점), 아이작 오코로(16점), 자렛 알렌(13점 12리바운드), 도노반 미첼(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나단 쿠밍가가 2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12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시작부터 맹공을 펼쳤고, 20-2로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가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클리블랜드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2쿼터에도 20점을 넣은 골든스테이트보다 2배 많은 44점을 몰아친 클리블랜드는 83-42로 전반을 마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의 공세에 41점을 내줬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 29점, 4쿼터 24점을 넣은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에 19점 차 승리를 따냈다.
◇ NBA 전적(9일)
올랜도 115-88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122-121 애틀랜타
샬럿 103-83 인디애나
피닉스 114-113 댈러스
뉴욕 116-94 밀워키
클리블랜드 136-117 골든스테이트
보스턴 108-104 브루클린
오클라호마시티 126-107 휴스턴
멤피스 128-104 워싱턴
덴버 135-122 마이애미
미네소타 127-102 포틀랜드
LA 클리퍼스 107-98 새크라멘토
LA 레이커스 116-106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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