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기차역서 폭탄 터져 최소 17명 숨져

강민경 기자 2024. 11. 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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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의 한 기차역에서 9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의 기차역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부상자 46명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페샤와르행 특급 열차가 목적지로 출발하려던 순간 기차역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발루치스탄의 발루치족 분리주의 세력은 최근 펀자브족과 신드족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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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46명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파키스탄 제2도시 라호르의 한 기차역.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4.11.5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의 한 기차역에서 9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의 기차역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부상자 46명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페샤와르행 특급 열차가 목적지로 출발하려던 순간 기차역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발루치스탄의 발루치족 분리주의 세력은 최근 펀자브족과 신드족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펀자브족은 파키스탄에서 인구 비중이 가장 큰 인종이다. 분리주의 세력을 소탕하는 정규군의 고위직은 펀자브족이 대부분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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