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00억 받고 빨리 팔자" 토트넘 前 스카우터 황당 주장…"케인도 비싸게 사 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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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핫스퍼 수석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이 하루빨리 손흥민을 매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킹은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기간에 남아있는 한 토트넘은 그의 현금화를 모색해 볼 수 있다"며 "케인은 계약 마지막 해에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809억 원)를 남기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도 최소 5,000만 파운드는 받을 수 있다. 그와 팬들을 달래면서 평화를 가져오는 좋은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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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과거 토트넘 핫스퍼 수석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이 하루빨리 손흥민을 매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끊이지 않는다. 올 한 해 재계약을 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됐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불을 지핀 것은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TBR 풋볼'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의 보도였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의 캠프는 구단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폴 오키프 기자는 이와 같은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최초 보도한 기자가 베일리 기자잖아. 제발 좀"이라며 신뢰도 낮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 방송인 폴 로빈슨 역시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추가적인 연장을 놓고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와중에 킹은 해리 케인(31)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사례를 언급하며 손흥민 또한 현금화가 최대한 가능할 때 매물로 내놓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6일 "킹은 유럽 전역의 구단들이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04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킹은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기간에 남아있는 한 토트넘은 그의 현금화를 모색해 볼 수 있다"며 "케인은 계약 마지막 해에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809억 원)를 남기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도 최소 5,000만 파운드는 받을 수 있다. 그와 팬들을 달래면서 평화를 가져오는 좋은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팬들은 구단이 상징적인 존재 중 하나인 손흥민과 동행할 것이라고 여긴다"면서도 "일부 유럽 구단이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가 이적료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구단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버풀, 애스턴 빌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프로젝트 풋볼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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