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화영 왕따설? 계약서 내가 찢어→소속 연예인과 열애, 그리워 현기증 나" [종합]

최이정 2024. 11. 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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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김광수 대표가 티아라 왕따설에서부터 소속 연예인과 사귀었다는 루머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 8일 MBN '가보자GO'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선공개] 연예 기획사 대표, 김광수 전 국민을 떠들썩하게 만든 티아라 사건의 진실을 밝히다! MBN 241109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이미연, 가수 조성모, 다비치, 티아라 등 다수의 스타를 배출한 '연예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가 등장, 과거 소문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광수는 2012년 불거진 티아라 멤버들의 화영 왕따설에 대해 "너무 기가 막힌다. 너무 화가 나서 월요일 중대 발표한다고 그러라고 했다. 그리고 화영이랑 효영이한테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해서 찢었다. 나가라고, 조건 없이 너네 풀어줄 테니까 너네 일을 하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당시에 대해 김광수는 "인터넷상에서는 의지가 어떻고, 의지가 의지를 했니 이런 일들이 왕따가 아니냐, 왕따를 당한 게 아니냐고 막 퍼졌다. (멤버들) 부모님들이 다 찾아왔다. 기자회견 해서 이런 카카오톡 메시지고 뭐고 다 공개하자고 했다"라고 고백하며 "근데 저 친구들(화영 효영)의 인생은 어떻게 하나, 하다가 제가 죽은 거다. 얘가 잘못했다고 찍히면 그게 저거(낙인)가 되는 거지 않나. 내가 생각했을 때 (티아라 멤버들은) 잘못이 없으니까 방송을 강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는 "네티즌들이나 대중은 김광수가 얼마나 힘이 있으면, 연예계에서 얼마나 막강하면 얘네 활동을 강행하나.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 (티아라 멤버들은) 잘못이 없다"라며 "난 욕먹어도 된다. (하지만) 너희들은 여기서 멈추면 영원히 재기 못한다고, 활동할 수 없으니 내가 다 안을 테니 너네는 가야 한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가 저한테는 엄청난 위기고 어떻게 보면 그 일이 지금도 진행 중일지도 모른다"라는가 하면, '그때 결정을 후회하지 않냐'는 홍현희 질문에는 "사실은 티아라 애들이 제 생일 때 가끔 온다. 그때 내가 최고 많이 운다. 미안해서. 내가 그때 조금만 참을 걸. 주변에서 '형 참아야 한다. 그거 기사 내면 안 된다'라고 했는데 '난 낼 거야'라고 했다.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한다. 그때 내가 조금만 참을 걸"이라고 대답,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광수는 열애 스캔들의 진실도 밝힌다. 

홍현희는 김광수 대표에게 “유명 연예인과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사실인가?”라고 묻고, 김광수 대표는 “아주 많았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당황한 안정환은 “진짜 그 스캔들이 다 사실이냐?”라고 다시 물었고, 이에 김광수 대표는 “난 그런 걸로 거짓말하지 않는다. 스캔들이 터진다면 그게 운명이겠거니 한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실명 공개는 좀 어려운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광수 대표는 “다들 지금은 결혼하셔서…”라며 난감해했다. 하지만 김광수 대표는 “내가 진짜 첫사랑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00이다”라고 실명을 밝혀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김광수 대표는 “함께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라며 “그 당시 스캔들은 인터넷이 아니라 주간지에 기사가 실렸는데, 두 번 실렸다. 로드 매니저랑 스캔들이 났다는 사실에 상대 쪽 집안에서 난리가 났는데, 계속 만났다”라고 쿨하게 고백했고 “너무 그리워서 현기증이 나네”라며 농담을 던져 모두를 웃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광수 대표는 짝사랑했던 상대의 실명을 화끈하게 고백했고, 이를 들은 안정환은 “죄송한데, 이게 방송에 나가도 되냐?”라고 당황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김종국이 속한 터보 폭행설에 대해서는 “1998년도 ‘To Heaven’으로 재기했던 당시, 우리나라 엔터계가 상장을 막 시작하던 시기였다. 그때 우리 회사 소속 가수가 조성모와 M to M 밖에 없어서 ‘가수를 더 보강하자’라고 생각했고, 모 레코드사와 인수 합병을 해서 터보가 들어왔다. 폭행 사건은 터보가 이전 회사 대표와 있었던 일을 얘기한 건데, 우리 회사 소속이라서 마치 내가 폭행한 것처럼 됐다”라며 ‘터보 폭행설’ 누명을 쓰게 된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연예인부터 셀럽, 화제의 인물 등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친구들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달려가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진정한 친구가 되겠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8회는 오늘(9일) 오후 8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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