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파 교란 도발'…인천 여객선·어선 한때 '전파수신' 장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서해상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면서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 등에 한때 GPS오작동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합동참모본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GPS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우리 선박 수척과 민항기 수십 대가 북한의 GPS 전파 교란으로 운항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북한이 서해상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면서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 등에 한때 GPS오작동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합동참모본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GPS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9시 2분부터 10시 47분까지 인천 육지와 섬을 오가는 여객선 2척에서 GPS 교란 수신 장애가 발생했다.
피해 선박은 백령도에서 인천 항로를 운항하는 '코리아프린세스호'와 강화도 선수~주문항을 잇는 '삼보 12호' 등 2척이다. 이들 선박은 전날 오전에도 GPS 전파 혼선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역에는 현재까지 4건의 GPS 전파 수신 장애가 발생했다고 접수됐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 GPS전파장애로 인한 여객선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는 정상 운항 중"이라고 말했다.
연평도 등 서해5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도 GPS 전파 혼신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도 일대에서 통발 어업을 하는 박 모씨(64)는 "GPS위치를 보고 정해진 시간에 통발을 던져야 하는데 어제와 오늘 GPS 전파 교란으로 위치 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전날부터 북한이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GPS 전파 교란 도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선박 수척과 민항기 수십 대가 북한의 GPS 전파 교란으로 운항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합참은 "서해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