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오늘부터 토요일 정상진료 재개

박성훈 기자 2024. 11. 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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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잇단 사직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소아 응급실을 축소 운영해온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이 9일부터 토요일 정상 진료를 재개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응급실 의료 인력과 오늘 방문한 소아 환자 수 등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초중증이 아닌 소아 환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다"며 "기존 의료진이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토요일 정상 진료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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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의료진 진료시간 늘리기로…내달 정상 운영 예상
지난 9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응급실에 한시적 축소 운영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의료진의 잇단 사직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소아 응급실을 축소 운영해온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이 9일부터 토요일 정상 진료를 재개했다.

이날 아주대병원 응급실에는 오전부터 15세 이하 소아 환자들이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이 병원 소아 응급실은 의료진의 잇단 사직으로 인해 지난 5월부터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심폐소생술(CPR)을 필요로 하는 등의 초중증 환자만 받아왔다.

새 의료진이 충원되지 않았지만 기존 의료진이 진료 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이날부터 토요일 소아 응급실 정상 진료를 다시 시작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응급실 의료 인력과 오늘 방문한 소아 환자 수 등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초중증이 아닌 소아 환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다”며 “기존 의료진이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토요일 정상 진료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요일에는 여전히 소아 응급실이 축소 운영된다.

아주대병원 측은 최근 응급실 전문의를 신규 채용함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소아 응급실이 주 7일 정상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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