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부상’ 소노, 떨쳐낼 수 없던 '압박' 그리고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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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예상 밖 완패를 당했다.
3쿼터, 소노는 잠시 4연승을 거두었던 때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가벼운 부상을 당한 무릎 상태로 인해 밸런스를 잡을 수 없었고, 적지 않은 점수차로 인해 출전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자신을 확실히 가동할 수 없었고, 소노는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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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예상 밖 완패를 당했다.
고양 소노는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65-99로 패했다. 접전이라 예상했던 경기에서 나온 완패였다.
32분 35초를 뛰었던 이재도가 2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을 뿐, 어느 선수도 두 자리 수 득점에 오르지 못한 채 당한 패배였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상대 주포인 앤드류 니콜슨에게 연거푸 실점을 허용했고, 기대했던 앨런 윌리엄스가 공격에서 힘을 내지 못한 채 15-25, 10점차 리드를 내주었다. 2쿼터에도 다르지 않았다. 폭발적인 한국가스공사 공격에 수비가 좀처럼 가동되지 못한 채 56점을 헌납했고, 공격에 계속 부진함을 떨쳐내지 못한 채 24점에 머물렀다. 28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 소노는 잠시 4연승을 거두었던 때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15점차로 좁혀갔다. 거기까지였다.4쿼터 들어 다시 공격력이 불을 뿜은 한국가스공사 상승세를 막지 못한 채 당한 대패였다.
대패의 가장 큰 이유는 이정현 부상이었다. 붙박이 주전인 이정현은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1쿼터 3분이 지날 때 경기에 나섰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가 전개하는 압박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야투 2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2쿼터에 다시 경기에 나섰다. 4분을 넘게 뛰면서 야투 3개를 다시 던졌다. 모두 림을 튕겼다.
이후 이정현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가벼운 부상을 당한 무릎 상태로 인해 밸런스를 잡을 수 없었고, 적지 않은 점수차로 인해 출전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날 1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11분을 넘게 뛰었지만, 5개 야투 실패만 기록했을 뿐이었다.
이정현은 현재 18.9점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5위에 올라있다. 4.5개의 어시스트와 2.5개 스틸은 각각 9위와 1위다. 소노 전력에 절대적인 존재다. 부상으로 인해 자신을 확실히 가동할 수 없었고, 소노는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김승기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이정현이 무릎에 가벼운 부상이 있다. 3주 정도는 쉬어야 할 것 같다. 브레이크가 있어 다행일 따름. 1라운드까지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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