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과 경쟁’ 전남 이장관 “변성환 감독이 밥 살 일 없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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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이 수원삼성이 웃을 일은 없게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은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물론 전남 벤치는 실시간으로 다른 팀의 경기 결과도 살필 예정이다.
전남의 경기 결과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4위 수원삼성(승점 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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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전남은 윤재석, 플라카, 발디비아, 조지훈, 임찬울, 최원철, 김용환, 홍석현, 유지하, 김예성, 류원우(GK)가 선발로 나선다 .
현재 전남(승점 54)은 15승 9무 11패로 5위에 자리해 있다. K리그2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이다. 승리하면 3위 충남아산(승점 57)의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으나 패하면 5위권 밖으로 밀리며 시즌이 끝날 수도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이런 기회까지 온 거 같다”라며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우리 팬들에게 플레이오프라는 선물을 해주고 싶다. 꼭 자력으로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른 팀과 경우의 수에 묶일 수도 있기에 이 감독은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일단 이겨야 하는 게 먼저”라면서 “우리 경기와 다른 팀 경기를 보면서 전술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이랜드는 가장 많은 득점을 하는 두 팀이고 비긴다는 생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전남 벤치는 실시간으로 다른 팀의 경기 결과도 살필 예정이다. 대신 다른 경기 소식을 선수단에는 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 우리가 전달하는 부분에서 선수들이 그 의미를 다 알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고태원과 알리쿨로프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최근 패배가 적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경기 결과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4위 수원삼성(승점 56)이다. 이 장관은 “변성환 감독이 우릴 상대하는 팀에 밥을 산다고 하는 기사를 봤다”라며 “밥을 살 기회를 주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웃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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