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신라스테이 동탄 새 주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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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 화성시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동탄의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도 작업에 착수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 관계사인 에비슨영코리아와 영국계 부동산 서비스회사 세빌스코리아 컨소시움이 신라스테이 동탄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3년 11월 아시아자산운용으로부터 신라스테이 동탄을 995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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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 화성시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동탄의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도 작업에 착수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 관계사인 에비슨영코리아와 영국계 부동산 서비스회사 세빌스코리아 컨소시움이 신라스테이 동탄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2013년 준공된 신라스테이 동탄의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연면적 2만4408㎡이며 객실 수는 286실이다. 호텔신라와 2013년부터 2028년까지 15년 간의 임차계약을 맺었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추가로 10년 연장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동탄 인근에는 삼성전자 관련 계열사들의 본사와 지역 거점이 있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점유율(OCC)은 80% 이상이다.
삼성SDI 본사 내 일부 사업부가 동탄역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기기로 한 데다가 호텔 주변에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착공될 예정이다. 특히 동탄 지역 내 비즈니스 호텔이 많지 않아 당분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3년 11월 아시아자산운용으로부터 신라스테이 동탄을 995억원에 인수했다. 해당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 맵스32호는 만기가 2025년 상반기로 다가온 상태다. 매각 가격은 1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객실 평균 숙박료가 이미 전고점을 상회할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회복됐다"며 "안정적인 임차인과 우수한 입지, 향후 성장가능성까지 갖춘 우량자산인 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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