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흑백요리사' 출연 후 매출 3배↑…"5천원 빌려달라는 연락도와" [사당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셰프 정지선과 김도윤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방송 후 급격히 상승한 매출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미슐랭 1스타’로 이름을 알린 정지선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함께 활약했던 김도윤 셰프와 새로운 메뉴 대결을 펼친다. 이날 정지선은 중국 전통음식인 황금경장육사에 대파와 오이를 곁들인 메뉴를, 김도윤은 당면 없는 이북식 순대를 준비해 신메뉴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방송에서는 두 셰프가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변화한 매출 상황도 공개된다. 정지선 셰프는 “매출이 3배 정도 올랐다”며 성과를 밝히고, 김도윤 셰프 역시 “적자에서 벗어났다”고 전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김도윤 셰프는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SNS DM으로 돈을 빌려 달라는 요청이 많아졌다. 액수도 다양하다”며 새로운 고민도 함께 생겼다고 고백했다. 정지선 셰프는 “나 역시 DM으로 적게는 5천 원, 많게는 5천만 원까지 빌려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며, “이럴 때는 무시하는 게 최고”라는 자신만의 대처법을 공유했다.
또한, 김도윤 셰프는 자신만의 숙성 창고를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3년 된 금태 머리부터 1년 숙성된 오리 식도까지 육해공 식재료가 가득한 창고에 정지선 셰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7년간 숙성된 산초장아찌가 정지선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를 시식한 후 “중식 요리에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탐내는 모습을 보여 김도윤 셰프가 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정지선 셰프는 매장의 금기사항으로 “수염, 염색, 문신”을 꼽았다. 특히 그는 “수염은 위생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하자, 전현무가 “수염보다 정지선 셰프의 눈화장이 더 위험한 것 아니냐”고 농담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0일 오후 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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