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롯데챔피언십 3R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이정은 7위, 김효주 11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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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매 시즌 한 번 이상 우승을 이어온 고진영(29)이 올해는 단 3개 대회(이번주 포함)만 남은 상황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8계단 상승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 2라운드에서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효주(29)는 무빙데이 2타를 줄여 한 계단 상승한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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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매 시즌 한 번 이상 우승을 이어온 고진영(29)이 올해는 단 3개 대회(이번주 포함)만 남은 상황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우승 갈증을 느끼는 고진영이 미국 하와이 마지막 날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고진영은 9일(한국시간)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고진영은 바로 7번홀(파4) 보기와 바꾸었다. 이후로는 추가 보기 없이 5개 버디만 솎아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8계단 상승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1위에 나선 김아림(29)과는 4타 차이다.
지난 9월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23)과 연장전 끝에 고개를 숙였던 고진영은 이번 최종라운드에선 추격전을 예고했다.
베테랑 이정은5(36)도 김아림, 고진영과 똑같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고, 8계단 도약한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로 10위 이내 진입했다.
1, 2라운드에서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효주(29)는 무빙데이 2타를 줄여 한 계단 상승한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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