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北 GPS 교란 도발로 선박·항공기 운항 장애

윤정선 기자 2024. 11.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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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 3월과 5월에도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북한의 이번 GPS 전파 교란 도발은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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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해주·개성 일대서 도발
선박과 민항기 운항 장애 발생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일대의 GPS 화면 모습. 옹진군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부터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GPS 교란 도발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우리 선박 수 척과 민항기 수십 대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GPS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로 인한 이후의 모든 문제는 북한에게 있음을 강력히 권고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5일에도 “서해 접적 해역에서 발생한 GPS 교란 신호를 탐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은 군의 무기체계와 계측 장비에 장애를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 3월과 5월에도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북한의 이번 GPS 전파 교란 도발은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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