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장외집회에 "판사 겁박 무력시위"

"사법부 독립과 공정 노골적 위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여는 데 대해 "판사 겁박 무력시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선고를 6일 앞두고 이 대표의 총동원령에 따라 오늘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대표는 "역풍을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봐도 민노총과 촛불행동, 민주당이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상식적인 시민들은 시위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노골적으로 위협받으면 피해는 국민 모두가 받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바꾸겠다며,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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