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소원으로 캐디백 맡긴' 현세린, 5년만에 첫 우승하나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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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현세린은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세린은 1라운드 경기 후 간단한 인터뷰에서 "오늘 아버지가 백을 메주고 계신다. KLPGA 투어에서 백을 메고 싶다고 하셔서, 그 꿈을 이뤄주자는 생각으로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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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현세린은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세린은 1라운드 경기 후 간단한 인터뷰에서 "오늘 아버지가 백을 메주고 계신다. KLPGA 투어에서 백을 메고 싶다고 하셔서, 그 꿈을 이뤄주자는 생각으로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세린은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와서 더욱 뜻깊다. 가족이 옆에서 응원해주면서 플레이해서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세린은 "최근 경기에서 티샷만 잘 되면 정말 잘 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 티샷이 잘 돼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남은 라운드도 티샷이 잘 따라주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세린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오늘 '아버지랑 싸우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시즌 마지막 대회이기도 해서 기대를 안 하려고 했는데, 성적이 성적인지라 기대를 하게 된다. 오늘 같은 마음가짐으로 티샷에 집중해서 플레이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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