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희망이 다시 생겼어요" [KLPGA]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1R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제영은 첫날 5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제영은 1라운드 경기 후 간단한 인터뷰에서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덜 추워서 짧은 클럽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덕분에 기회가 많았고 퍼트도 잘 떨어져서 성적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남은 대회가 줄어들면서 첫 우승에 대한 부담이 생기진 않았나'는 질문에 이제영은 "거의 반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마지막 대회에서 이렇게 첫날 좋은 시작을 하게 돼서 남은 이틀 기대감 속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영은 "파온을 잘 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찬스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집중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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