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화끈하고 유쾌한 '열혈사제2'…11.9%로 쾌조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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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온 속 시원한 '사이다' 액션물 '열혈사제' 시즌2가 첫 회부터 시청률 11%대를 넘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열혈사제2' 첫 회 시청률은 11.9%로 집계됐다.
2019년 종영한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열혈사제' 시즌2는 앞선 시즌에서 보여줬던 시원시원한 액션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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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5년 만에 돌아온 속 시원한 '사이다' 액션물 '열혈사제' 시즌2가 첫 회부터 시청률 11%대를 넘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열혈사제2' 첫 회 시청률은 11.9%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이 평화롭던 구담구에 마약 사건이 터지자 오랜만에 다시 악의 무리를 소탕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김해일은 아끼던 복사(미사 때 사제를 돕는 사람) 이상연(문우진)이 갑자기 마약 중독으로 인한 쇼크 현상으로 쓰러지자 의문을 갖고 사건을 깊게 알아보려고 하지만, 대검찰청 마약수사본부 사람들이 직접 출동해 사건을 인계받아 가자, 손 쓸 길이 없어진다.
게다가 기사로 보도됐던 후배의 의문스러운 마약 사고가 다음날 전부 삭제됐다는 것을 확인한 김해일은 이번 사건이 부패한 거대 세력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짓고, 든든한 조력자들과 함께 다시 예전처럼 범죄 소탕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2019년 종영한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열혈사제' 시즌2는 앞선 시즌에서 보여줬던 시원시원한 액션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첫 회부터 김해일과 구대영(김선균), 쏭삭(안창환)은 마약 사건과 관련돼있는 18명의 무리를 단숨에 제압하고,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검사 박경선(이하늬)은 접시를 날리는 액션으로 위기에서 탈출하기도 한다.
곳곳에 코믹한 장면을 심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말장난을 활용한 재치 있는 대사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케미(호흡)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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