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전 남편' 안재현, 인생 첫 사랑니 발치 "끝난 사랑 보고 싶지 않아"

강주희 기자 2024. 11. 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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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이 사랑니 발치로 패닉에 빠졌다.

8일 방송된 MBC 예능물 '나혼자산다'에는 안재현이 사랑니를 발치하러 치과를 방문한 모습이 그러졌다.

공포스러운 사랑니 발치 후 긴장이 풀려버린 안재현은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몸을 일으켰다.

"빼고 난 사랑니는 어떻게 처리하냐"는 안재현의 질문에 의사는 "의료 폐기물로 처리한다. 혹시 보관하고 싶으신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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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8일 방송된 MBC 예능물 '나혼자산다'에는 안재현이 사랑니를 발치하러 치과를 방문한 모습이 그러졌다. (사진=MBC 제공) 2024.1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안재현이 사랑니 발치로 패닉에 빠졌다.

8일 방송된 MBC 예능물 '나혼자산다'에는 안재현이 사랑니를 발치하러 치과를 방문한 모습이 그러졌다.

걱정을 안고 치과를 찾은 안재현은 "수술하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는 의사의 말에 "수술이라고 표현하냐"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공포스러운 사랑니 발치 후 긴장이 풀려버린 안재현은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몸을 일으켰다.

"빼고 난 사랑니는 어떻게 처리하냐"는 안재현의 질문에 의사는 "의료 폐기물로 처리한다. 혹시 보관하고 싶으신 거냐"고 물었다.

그러나 안재현은 고개를 내저으며 "끝난 사랑은 보고 싶지 않다"며 의미 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안재현의 모습에 무지개 멤버들은 "이제 사랑하려나"라며 놀렸고 안재현은 "이제 어른이 돼 가는거죠"라고 답했다.

붓기가 한껏 오른 얼굴로 치과에서 나온 안재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막상 뽑고 나니 수능 끝나고 나온 기분이다. 집 가면서 '이 수능이 뭐라고 겁냈을까' 하는 마음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안재현은 반려묘 안주와의 일상을 보냈다. 그는 아이스크림에 올리브를 얹어 먹으며 "일주일 간 차가운 음식을 잘 먹고 잘 회복해서 치료가 끝나자마자 뜨거운 숯에 맛있는 소고기를 먹으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구혜선과 인연으로 교제했으며 이듬해 5월 결혼했다.

그러나 2019년 관계가 악화하며 이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큰 입장차를 보였고 결국 파경을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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