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김동준 추천 지리산 참깨죽에 "이거 '흑백요리사' 나왔으면 1등 했을 것"(전현무계획2)

박연준 기자 2024. 11. 9. 10: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 바다 밥상 특집' 15일 오후 9시 40분, MBN과 채널S 예정

(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박연준 기자) '전현무계획2' 김동준이 콩국수 맛집 소개로 '먹브로'의 무한 신뢰를 얻으며 먹방 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전현무계획2' 5회에서는 '먹브로' 전현무와 곽튜브,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지리산 한 바퀴 특집'으로 뭉쳤다. 세 사람은 콩국수 맛집부터 토종닭구이, 메기 참게 매운탕 맛집을 찾아다니며 지리산의 맛과 향을 실컷 맛봤다. 이어 지리산에서 1박 2일 둘째 날 아침을 맞은 전현무와 곽튜브는 20첩 반상의 산채 정식 먹방을 펼쳤다. 

김동준이 추천한 '황금 목살'을 먹고 그를 무한 신뢰하게 된 전현무와 곽튜브는 "하동 출신인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디저트"라는 김동준의 말에 하동 로컬 디저트라는 48년 전통의 콩국수 맛집으로 냉큼 따라나섰다. 어느새 '김동준계획'이 된 분위기 속, 곽튜브는 "역대 게스트 중 가장 맛에 진심인 분 같다"고 감탄했고, 김동준은 "맛집 찾아다니는게 제 삶의 제일 큰 낙"이라며 지도 앱에 저장해놓은 빼곡한 맛집을 공개했다. 

뽀얀 국물의 콩국수를 영접한 전현무는 국물을 맛본 뒤 탄성을 내질렀고, 김동준은 "약이다, 약"이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곽튜브는 "간은 해야지"라며 소금을 먼저 넣었고, 이를 본 전현무는 "전혀 간을 할 필요가 없다"며 김치를 올려 간을 맞췄다. 곽튜브는 "간을 하고 김치를 얹어 먹으니까 더 맛있다"며 꿋꿋한 취향을 자랑했다.     

콩국수를 깨끗이 비운 세 사람은 참깨죽도 주문했고, 부드러운 수프 같은 비주얼의 참깨죽을 본 전현무는 "이거 '흑백요리사' 나왔으면 1등 했을 것"이라며 백종원 성대모사를 곁들였다. 참깨죽으로 속을 든든히 채운 이들은 차를 타고 구례로 향했고, 구례 출신 기장님은 "20년 단골집인데 토종닭구이가 정말 맛있다"고 추천하며 이들을 컴컴한 산 속에 내려줬다. 

세 사람은 맛집을 찾아 걷던 중, 슈퍼마켓 간판을 발견해 하며 의아해하다 사장님에게 "슈퍼에요? 식당이에요?"라고 물었고, "둘 다 한다. 40년간 장사하고 있다"는 사장님 말에 음식을 주문했다. 산에서 방목으로 키운 토종닭을 숯불에 구워 한 입 맛본 전현무는 "원래 토종닭은 질겨서 잘 안 먹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며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다. 김동준 역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닭인 줄 모를 것 같다"며 특별한 식감에 감탄했다. 

닭구이가 순식간에 사라지자, 사장님은 닭죽과 푹 삶은 닭 뼈까지 모조리 가져왔고, 세 사람은 완벽한 발골에 나섰다. 토종닭 한 상을 완벽히 클리어 한 김동준은 "'전현무계획2'에서 간 데로 지리산 먹트립 패키지가 유행할 것 같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지리단길로 유행하지 않을까?"라고 맞장구쳤고, 전현무는 "지리단길 지리네"라며 유머를 보였다.

김동준이 떠난 뒤, 전현무는 기장님에게 "한 곳만 더 추천해달라"고 부탁했고, 기장님은 "섬진강 메기, 참게를 잡아 파는 곳"이라며 한 식당으로 이들을 데려갔다. 민물생선 트라우마를 호소하던 전현무는 조심스레 메기 참게 매운탕 국물을 맛봤고, "물내가 하나도 안 난다"고 신기해했다. 통으로 튀긴 은어 튀김에도 도전한 전현무는 곧장 한 마리를 더 잡아 뜯으며 만족스러워했고, 곽튜브는 "이 정도면 누구보다 민물생선을 사랑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며 웃었다. 

다음날 아침, 전현무와 곽튜브는 산청군의 한 시래기국 맛집으로 향했고, 사장님은 "방송국이라고 말하는 사기꾼들이 많아서"라며 문적박대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곽튜브는 "신뢰 있는 연예인, 전현무씨가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재차 소개했다. 

사장님은 가까이 다가와서 젼헌무 얼굴을 확인하고는 "눈이 안 좋아서 몰라봤다.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첩첩산중에 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격하게 환영했다. 전현무 덕에 20첩 반상의 산채 정식 먹방을 허락받은 두 사람은 지리산의 향을 가득 품은 나물들과 사장님 표 특제 고추장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지리산 한 바퀴 특집'을 마무리했다. 

한편, 가수 권은비와 순천 바다로 향한 다음 회 '순천 바다 밥상 특집'은 15일 오후 9시 40분, MBN과 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MBN·채널S '전현무계획2'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