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프리미어12 한국대표팀 소개…"김도영과 클로저 5명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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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대해 "젊으면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평가했다.
WBSC는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12 프리뷰를 게재하면서 대회에 나서는 12개 팀을 짤막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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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대해 "젊으면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평가했다.
WBSC는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12 프리뷰를 게재하면서 대회에 나서는 12개 팀을 짤막하게 소개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이전 두 번의 프리미어12 결승전에 모두 출전했으며 2015년에는 미국을 꺾고 우승했고, 2019년 결승에서는 일본에 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렸지만, 류중일 감독은 매우 경쟁력 있는 명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에서 주목한 한국 선수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다.
WBSC는 "21세의 천재 3루수 김도영은 올해 KBO리그에서 38개의 홈런을 치고 40도루를 기록하며 KIA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마운드의 핵심 불펜도 언급했다. WBSC는 "류중일호의 불펜은 KIA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포함 5명의 KBO 마무리 투수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정해영을 비롯해 박영현(KT 위즈), 김택연(두산 베어스), 조병현(SSG 랜더스), 유영찬(LG 트윈스) 등 5명의 투수가 소속팀에서 마무리 보직을 맡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12는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데, 한국은 B조에 속해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호주와 경쟁한다. 2위 안에 들어야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8일 결전지 대만에 도착한 류중일호는 13일 대만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대결한다.
WBSC가 꼽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다.
WBSC는 "일본은 프리미어12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팀이며,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겐다 소스케 등 WBC 우승 멤버 7명을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선발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 오타 다이세이 등 일본프로야구(NPB) 최고의 구원 투수들과 함께 탄탄한 투수진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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