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노총+촛불행동+더불어민주당은 원팀”

박송이 기자 2024. 11.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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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는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 장외집회를 두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선고를 6일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총동원령에 따라 오늘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고 한다”라며 “아닌 척해도 실질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 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봐도 ‘민노총+촛불행동+더불어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지난 번에 민주당 혼자 해서 반응 없으니 이번엔 그냥 아닌척 하며 같이 하려는 거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정부여당에 대해 부족하다고 하시는 부분들을 저희가 어떻게든 바꾸겠다”고 전했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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