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사건 언급하며 소방관 치켜세운 이재명 “희생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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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여·야 정치권 모두 소방인력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지킬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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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실효적 지원 강화, 처우 개선”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여·야 정치권 모두 소방인력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지킬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방관들은) 거센 화염 앞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감싸안으며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조차 다시 되살려내는 진정한 히어로”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생과 사를 오가던 위급한 상황을 겪고 나니 우리의 매일 같은 일상이 여러분의 매일 같은 희생에 빚지고 있음을 더욱 절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가 언급한 ‘생과 사’를 오가던 순간은 올해 초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중 발생한 피습 사건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김모(67) 씨는 최근 부산고법에서 열린 살인 등 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이 구형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재난과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전국의 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다시 한번 17만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장비 보급과 건강관리 등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한 실효적 지원을 강화하고, 소방인력 처우개선에 늘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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