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로 행인 2명 찌르고 달아난 ‘거대 사슴’…나흘만에 광교서 잡혔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1.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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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에 나타나 시민 2명을 뿔로 찔러 다치게 한 사슴이 출몰 나흘 만에 포획됐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문 구조단은 이날 오전 9시쯤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식당 주변에서 마취총을 이용해 사슴을 포획했다.

사슴 탈출 사실은 전날 오전 1시쯤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한 시민이 사슴뿔에 찔려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치며 알려졌다, 4시간 뒤인 오전 5시 22분쯤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사슴뿔에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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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출몰된 사슴 [사진 = 연합뉴스]
경기 수원에 나타나 시민 2명을 뿔로 찔러 다치게 한 사슴이 출몰 나흘 만에 포획됐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문 구조단은 이날 오전 9시쯤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식당 주변에서 마취총을 이용해 사슴을 포획했다.

구조단은 전날 오후 10시쯤부터 이곳에서 잠복하다가 사슴을 발견해 생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슴 탈출 사실은 전날 오전 1시쯤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한 시민이 사슴뿔에 찔려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치며 알려졌다, 4시간 뒤인 오전 5시 22분쯤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사슴뿔에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슴을 인근 사슴농장에 임시 보관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동물 입양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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