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트리플보기' 맥길로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2R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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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맥길로이는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았으나, 17번홀(파3) 트리플보기가 옥에 티였다.
맥길로이는 전날 1라운드에서도 이 홀에서만 유일하게 보기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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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맥길로이는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았으나, 17번홀(파3) 트리플보기가 옥에 티였다.
티샷이 그린사이드 벙커로 날아갔고, 벙커에서 한번에 탈출하지 못했다. 두 번째 벙커샷은 러프에 떨어졌고,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맥길로이는 약 6m 거리에서 2번의 퍼트로 홀을 벗어났다.
맥길로이는 전날 1라운드에서도 이 홀에서만 유일하게 보기를 적었다.
이틀 연속 5언더파 67타를 작성한 맥길로이는 전날보다 4계단 상승한 공동 14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맥길로이는 현재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2라운드 선두는 합계 19언더파 성적을 낸 폴 워링(잉글랜드)이 차지했다.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쳐 공동 4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날 단독 1위에 나섰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14언더파)로 밀려났다.
70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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