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민노총·촛불행동, ‘원팀’ 시위…판사 겁박”

우정화 2024. 11.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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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9일) 대규모 정부 규탄 장외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 판결을 앞두고 벌이는 '판사 겁박 무력 시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첨부 자료를 언급하며 "어떻게 이게 민주당과 민노총이 따로 따로 하는 거냐"라고 되물으면서 "이 나라의 상식적인 시민들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 시위'에 동참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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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9일) 대규모 정부 규탄 장외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 판결을 앞두고 벌이는 ‘판사 겁박 무력 시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대표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선고를 6일 앞두고 이 대표의 총동원령에 따라 오늘 ‘판사 겁박 무력 시위’가 벌어진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봐도 민노총, 촛불행동, 더불어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렇게 판단한 근거로 민주당이 작성한 ‘김건희·윤석열 국정 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안)’ 공문과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의 집회 포스터를 게재했습니다.

해당 포스터에는 ‘같은 장소 같은 무대 같은 마음,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문구와 함께 민주노총과 촛불행동, 민주당의 행사 시간이 나열돼 있습니다.

한 대표는 첨부 자료를 언급하며 “어떻게 이게 민주당과 민노총이 따로 따로 하는 거냐”라고 되물으면서 “이 나라의 상식적인 시민들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 시위’에 동참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위협받으면 피해는 국민 모두가 받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들이 정부여당에 대해 부족하다고 하는 부분들을 저희가 어떻게든 바꿀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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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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