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돌아오나...'9개월' 못 뛴 유리몸 DF, 맨유 훈련 소화 "11월 이후 복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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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가 드디어 훈련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쇼가 주요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다시 한번 힘을 얻었다. 쇼의 훈련 복귀 사진은 PAOK전을 앞둔 훈련에서 레니 요로가 복귀한 후에 촬영됐다. 또 다른 풀백 타이렐 말라시아도 복귀를 추진하면서 전반적으로 좋은 조짐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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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가 드디어 훈련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쇼가 주요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다시 한번 힘을 얻었다. 쇼의 훈련 복귀 사진은 PAOK전을 앞둔 훈련에서 레니 요로가 복귀한 후에 촬영됐다. 또 다른 풀백 타이렐 말라시아도 복귀를 추진하면서 전반적으로 좋은 조짐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시 감독을 맡고 있는 뤼트 반니스텔루이도 레스터 시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쇼가 그라운드에 돌아올 준비를 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1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쇼는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다. 사우샘프턴에서 성장한 뒤 2014년부터 맨유에서만 10년 가까이 세월을 보내고 있다. 높은 축구 지능과 빠른 발을 가졌고 공격적인 장점과 뛰어난 수비력까지 고루 지녔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며 잉글랜드가 준우승을 이뤘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 모두 참가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바로 '부상'이 잦다는 점. 잔부상이 자주 반복되곤 하는데 지난 시즌부터 부상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쇼는 지난 시즌 시작 후 근육 부상을 당했다. 레프트백 자원이 전멸했던 맨유는 부랴부랴 토트넘 홋스퍼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을 임대로 데려오기도 했다.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한 달 만에 또 부상을 당했다. 다시 한 달을 쉰 뒤에는 지난 2월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나오지 못했다. 쇼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소집됐지만, 유로 2024 대회를 치르는 내내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다가 3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계속 고생 중이다. 프리시즌엔 종아리 부상으로 또 쓰러졌다. 쇼는 유로 결승전 이후 3개월 넘게 뛰지 못하고 있다. 맨유 경기는 지난 2월 이후 단 한 번도 치르지 않았다. 그동안 디오고 달롯과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왼쪽 자리를 대신했지만 주 포지션이 아니어서 한계가 있었다.
쇼가 무리 없이 잘 회복한다면 11월 A매치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 정식 부임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리그 3승 3무 4패로 13위에 그쳐 있어 반등이 절실하다. 요로가 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직전 PAOK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메이슨 마운트가 돌아오면서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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