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멕시코에서 아슬아슬한 본선 진출…이경훈·김성현 컷탈락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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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개 공식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 중 6번째 대회인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에서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노승열은 9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 골프코스(파72·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추가했다.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써낸 김성현은 첫날 6오버파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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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노승열(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개 공식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 중 6번째 대회인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에서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노승열은 9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 골프코스(파72·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추가했다.
1·2라운드 연달아 1언더파 71타를 작성한 노승열은 18계단 하락한 공동 58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10번홀(파4) 버디로 시작한 노승열은 갑작스러운 난조로 13번(파4)과 14번홀(파5)에서 연달아 2타씩 잃어 컷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15번(파4), 17번(파4), 1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시 이븐파를 만든 노승열은 마지막 4개 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틀 합계 2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공동 58위까지 69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경훈(33)과 김성현(26)은 나란히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이경훈은 2라운드 전반에 4개 버디를 골라내며 순항했으나,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적어내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써낸 김성현은 첫날 6오버파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9언더파 63타를 때린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8언더파 64타를 써낸 맥스 그레이서먼(미국)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합계 12언더파 132타.
에차바리아와 그레이서먼은 직전 대회인 지난달 27일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선수다.
데일리 베스트인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친 카슨 영(미국)이 1타 뒤진 단독 3위(11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버디 12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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