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수중 수색 총 5회 실시...실종자 발견 못 해"
[앵커]
제주에서 침몰한 금성호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수색 범위를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수색 계획에 대해 해경이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무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먼저 브리핑에 앞서 어제 사고로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명복을 빌겠습니다.
침몰 어선 130호 금성호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겠습니다.
11월 8일 어제 진행한 사고 1일차 수색 결과입니다.
주말에는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 결과를 반영하여 해경 함정 26척, 해군 6척, 관공서 8척, 민간어선 17척 등 항공기 13대를 동원,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였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경비함정이 냉장고 잔해, 어망 등 유류품 실종 24점을 수거하였고 사고 선박의 선단선침몰 선박의 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제주해경 구조대와 중앙특수구조단 대원들이 수중수색을 총 5회 실시하여 수중수색 과정에서 침몰 어선의 어망을 다수 확인하였으나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해군의 구난함이 현장에 도착함에 따라 해경과 해군은 수중수색을 위한 업무 협조 회의를 사고 해역 현장에서 진행하고 역할 분담 및 수색 방법을 논의하였습니다.
해군은 함성 소나 장비를 활용하여 침몰 선박으로 추정되는 물체의 위치를 확인하였고 지속적으로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항공기 5대가 조명탄 177발을 투하하였고 함선 46척이 해상 수색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은 11월 9일 오늘 사고 2일차 수색 계획입니다.
오늘은 해수유동예측시스템의 결과를 반영하여 수색 구역을 가로 37km, 세로 19km로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민, 관, 군 선박 50여 척을 동원하여 해상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며 육상에서는 400여 명이 해양순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군 구난함은 ROV를 활용하여 침몰 선박의 정확한 위치와 착조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 위치 주변의 해저를 수색할 예정입니다.
민간 구난 업체 빠지 크레인선도 현장으로 이동 중에 있습니다.
항공기를 주말에 9대를 동원하여 항공수색을 진행하고 야간에도 조명탄을 투하하여 수색을 이어가겠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 기상은 북동풍 초속 8~10m이고 파고는 약 1.5m입니다.
다음은 실종자 가족 지원 사항입니다.
승선원 가족분들에게 수색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선원에 대해서는 대사관을 통하여 사고 사실을 전달하였습니다.
해경에서는 선원 임시 숙소 마련 및 1:1 가족 소통방 운영 지원 중이며 제주도청에서는 사고수습본부와 가족 대기실을 운영하여 실종자 가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안타까운 사고를 접하신 실종자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구조자원을 총동원하여 실종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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