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민노총·촛불행동 장외집회 누가 봐도 ‘원팀’”

윤정선 기자 2024. 11. 9.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상식적인 시민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동참하시지 않을 것"이라며 김건희 특별검사법 등을 구호로 내세우는 더불어민주당의 2차 장외집회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 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봐도 '민노총+촛불행동+더불어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작성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案)' 공문과 장외집회 관련 포스터도 함께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문과 포스터 함께 게재하며
“따로 하는 것 아닌 누가 봐도 원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상식적인 시민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동참하시지 않을 것”이라며 김건희 특별검사법 등을 구호로 내세우는 더불어민주당의 2차 장외집회를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선고를 6일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총동원령에 따라 오늘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고 한다”며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아닌 척해도 실질은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 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봐도 ‘민노총+촛불행동+더불어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작성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案)’ 공문과 장외집회 관련 포스터도 함께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같은 장소 같은 무대 같은 마음,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문구와 함께, 민주노총과 촛불행동, 민주당의 행사시간이 나열돼 있다.

한 대표는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이렇게 대놓고 노골적으로 위협받으면 피해는 국민 모두가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정부·여당에 대해 부족하다고 하시는 부분들을 저희가 어떻게든 바꾸겠다”면서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정선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