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창단 10년 만의 승격 도전! 서울E, 전남 잡고 ‘승강 PO’ 직행한다

포포투 2024. 11. 9. 1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다. 2위를 차지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전남과의 최종전에 승리해야 한다.


서울 이랜드 FC와 전남 드래곤즈는 9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에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승점 58점(17승 7무 11패)으로 2위, 원정팀 전남은 승점 54점(15승 9무 11패)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K리그2의 우승팀은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하고,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 4, 5위 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을 놓고 대결할 한 팀을 결정한다. 5위까지가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1장을 두고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이 마지막까지 경쟁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3위 충남아산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낸다면 승점 57점을 기록 중인 충남아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남은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무산됐지만, 남은 2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도 있고, 5위 밖으로 밀려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다.


# ‘창단 10주년’ 서울 이랜드, ‘공격 축구’로 승격 노린다


서울 이랜드는 창단 10주년 맞이해 구단 첫 승격에 도전한다. 2014년 서울을 연고로 하는 기업 구단의 창단은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1부 승격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K리그2(당시 K리그 챌린지) 입성 첫해였던 2015시즌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상위 팀 자격의 수원FC에 의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하위권을 전전하며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는 승격을 경험해 본 김도균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승격’이라는 새 시즌 목표를 내비쳤다. 그리고 다소 비효율적이었던 영입 기조를 바꿨다. 베테랑 김오규, 오스마르와 승격 경험이 있는 김영욱, 정재용을 품었고 브루노 실바 등 외국인 선수도 대거 영입했다.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도 꾸렸다.


김도균 감독은 수원FC 시절부터 호평 받았던 ‘공격 축구’를 서울 이랜드에 이식했다. 35경기 62득점을 올리며 K리그2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 공격의 선봉에는 브루노 실바와 변경준이 있다. 빠른 선수를 잘 활용하는 김 감독을 만난 브루노 실바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변경준도 김 감독을 만나 꽃 피웠다. 10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 이랜드의 약점이었던 수비 조직력까지 안정화했다. 김도균 감독의 서울 이랜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창단 첫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 ‘광양 예수’ 발디비아, “팬들 위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



전남도 올 시즌 승격에 도전한다. 5월부터 꾸준히 2위를 지켰다. 하지만 9월 김포(3-4 패), 부산(1-2 패), 충남아산(1-2 패)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그럼에도 승점을 조금씩 쌓으며 현재 5위에 위치해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전남의 승격 도전을 이끌고 있는 선봉장은 팀의 에이스인 ‘광양 예수’ 발디비아다. 발디비아는 골, 도움, 찬스 메이킹에 두루 뛰어나다. 지난해 전남에 입단해 14골 14도움을 올리며 2023시즌 K리그2 MVP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발디비아는 지난 37라운드 안양과의 경기 후에 “나를 사랑해 주는 팬들을 위해 PO에 올라가는 게 가장 먼저다. 그다음이 승격이다. 눈앞에 보이는 가장 가까운 목표에 최선을 다하고 승격까지 하고 싶다”고 말하며 승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를 위한 활약이 기대된다.


글=‘IF 기자단’ 4기 김도윤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