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위해 써달라”…2500만원 두고 간 ‘익명 천사’ [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안동시 태화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천사'가 나타났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쯤 백발의 남성이 태화동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창구를 찾았다.
"어려운 노인을 위해 써달라"고 말하는 남성의 손에는 5만원권으로 500만원씩 묶인 돈다발 5개가 들려 있었다.
복지센터 직원은 돈만 건네고 돌아서는 남성을 붙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안동시 태화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천사’가 나타났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쯤 백발의 남성이 태화동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창구를 찾았다. 직원이 “무슨 일로 오셨냐”고 묻자 남성은 봉투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어려운 노인을 위해 써달라”고 말하는 남성의 손에는 5만원권으로 500만원씩 묶인 돈다발 5개가 들려 있었다. 남성이 건넨 돈은 모두 2500만원이었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기부자의 뜻에 따라 80세 이상 형편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쓰인다.
김무경 태화동장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기부금이 어려운 주민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경찰차 막아라!" “대통령 지켜라”… 영장 발부 후 아수라장 된 尹 관저 앞 [밀착취재]
- 선우은숙 “녹취 듣고 혼절”…‘처형 추행’ 유영재 징역 5년 구형
- “아내가 술 먹인 뒤 야한 짓…부부관계 힘들다” 알코올중독 남편 폭로
- 이세영, 얼굴·가슴 성형수술로 달라진 분위기 “회사에서 예쁘다고...”
- “남친이 술 취해 자는 내 가슴 찍어…원래는 좋은 사람“ 용서해줘도 될까
- 황정음, 이혼 고통에 수면제 복용 "연예계 생활 20년만 처음, 미치겠더라"
- 은지원, 뼈만 남은 고지용 근황에 충격 "병 걸린 거냐…말라서 걱정"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