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로드리, 알고보니 비니시우스에 단 41점 앞섰다…투표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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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힌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근소한 차로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로드리는 1170점을 득표했고, 비니시우스는 1129점을 받았다.
로드리와 비니시우스를 제외하면 7명의 선수가 1위 표를 받았다.
이들이 1위 득표를 나눠 가져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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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3-2024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힌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근소한 차로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9일(한국시각) 발롱도르 세부 득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남자 발롱도르는 99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했고, 각 위원마다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1위는 15점, 2위는 12점, 3위는 10점, 4위는 8점, 5위는 7점, 6위는 5점, 7위는 4점, 8위는 3점, 9위는 2점, 10위는 1점을 받았다. 이 점수를 합산해서 로드리가 최종 1위로 뽑힌 것.
로드리와 비니시우스의 차이는 겨우 41점에 불과했다. 로드리는 1170점을 득표했고, 비니시우스는 1129점을 받았다. 투표 1위 선수가 15점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근소한 차이다.
로드리와 비니시우스를 제외하면 7명의 선수가 1위 표를 받았다. 주드 벨링엄이 5표, 다니 카르바할이 4표,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2표를 받았다. 이들이 1위 득표를 나눠 가져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도 1위 득표에 성공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마지막 시즌이 평가 대상이었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도 1위 표를 하나 받았다.
로드리를 아예 뽑지 않은 심사위원은 5명이나 됐다. 비니시우스를 제외한 심사위원은 3명 있었다.
한편 3위 벨링엄은 917점을 득표했고, 4위 카르바할은 550점을 받았다. 5위 홀란드는 432점, 6위 음바페는 420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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