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수색 나섰지만…금성호 실종자 12명 아직 발견 못 해

김지현 기자 2024. 11. 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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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금성호의 실종자 1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어졌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이 이뤄졌다.

이에 해경은 이날 오전 6시 이후부터 수색 구역을 넓히고 있다.

주간 수색엔 함정과 어선 53척, 항공기 9대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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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실종자 야간 수색하는 제주해경. 연합뉴스.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금성호의 실종자 1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어졌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이 이뤄졌다. 함정과 어선 46척, 항공기 5대 등이 동원됐고, 조명탄을 투하해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해경은 이날 오전 6시 이후부터 수색 구역을 넓히고 있다. 주간 수색엔 함정과 어선 53척, 항공기 9대가 투입된다. 또 해안에서는 해경, 군, 소방, 경찰, 제주도 등에서 400명이 도보 또는 드론을 이용한 수색에 나선다.

해경은 이날 오전 중 해군과 협의해 기상과 현장 상황을 고려한 수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전 4시 31분쯤 부산 선적 129톤급 대형 선망 어선인 135 금성호의 침몰 신고가 접수됐다.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중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한국인 2명은 결국 숨졌다. 아직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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