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첫 정규 82만장 돌파 ‘커리어하이’

김원희 기자 2024. 11. 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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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정규 앨범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드립(DRIP)’은 발매 일주일만인 지난 8일 기준 약 82만장의 주문량을 기록했다. 올해 4월에 발표한 데뷔 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 대비 2배에 가까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밀리언셀러 달성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초고속 첫 정규 발매에 대한 음악팬들의 기대감과 첫 팬미팅 투어를 통한 글로벌 팬덤 유입이 이러한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비몬스터가 이제 막 정규 1집 활동에 돌입한 것을 떠올리면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코어 팬덤의 크기를 가늠케 하는 지표 중 하나인 초동 판매량도 예사롭지 않다.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드립’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67만 7961장 판매됐다. 이는 미니 1집 발매 첫 주 판매량(40만 1287장) 대비 약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드립’은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4개 지역 1위, 일본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실시간 차트서 1위를 기록했다.

유튜브에서의 인기도 막강하다.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와 동시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로 직행했고, 선공개한 ‘CLIK CLAK’ 뮤직비디오 역시 4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차트 TOP10에 올랐다. 조회수는 각각 6007만뷰, 5029만뷰를 넘어섰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0일 SBS 음악 방송 ‘인기가요’를 비롯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라디오,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여기에 내년에는 데뷔 첫 월드투어까지 앞두고 있어 인기몰이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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