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8.19% 수직 상승…비트코인도 1억7백만원 눈앞에 둬

황인표 기자 2024. 11.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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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면서 8.19%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약 2년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하고 중국 기업의 전기차에 대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비트코인도 처음으로 7만7천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규제 완화 가능성에 5.93% 상승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업비트’거래소 기준 오전 9시 1비트코인이 1억68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그룹의 주가는 15.22%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영향입니다.

반면 다우지수에 이날 편입된 엔비디아는 차익 실현과 대만을 바라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시각에 하방 압력을 받아 0.84%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거두지 않고 수입품 관세를 높인다면 엔비디아의 수익성도 이전보다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밖에 애플(-0.12%)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1.33%), 메타플랫폼(페이스북, -0.40%) 등 빅테크 기업도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에어비앤비는 3분기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주가가 8.66% 급락했습니다.

한편 외신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를 이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에게 같은 자리를 다시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대(對)중국 관세를 설계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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