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록→발라드 ‘해피’ 하라메 공개 ‘기대↑’

김원희 기자 2024. 11. 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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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신보 음원의 일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진은 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첫 솔로 앨범 ‘해피’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앨범 전곡의 일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가 영상의 포문을 연다. ‘러닝 와일드’는 뉴 웨이브(new wave) 사운드가 인상적인 브리시티 록(British rock) 기반의 팝(Pop rock) 장르 곡이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노래한다. 영국의 전설적인 팝 밴드 테이크 댓(Take That)의 게리 발로우(Gary Barlow)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선공개 곡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의 로커빌리(Rockabilly, 로큰롤과 컨트리 음악을 혼합한 음악) 사운드 뒤에는 웅장함이 매력적인 ‘Another Level’이 펼쳐진다.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느낌의 리드미컬한 밴드 연주가 이어지면서 듣는 이들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트랙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일본의 유명 록 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의 멤버 타카(Taka)와 토루(Toru)가 ‘네게 닿을 때까지’에 참여해 J-팝 감성을 더한 모던 록(Modern rock) 음악을 선보인다. 토루가 직접 연주한 기타 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다섯 번째에 위치한 ‘하트 온 더 윈도우(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는 뉴 웨이브(New wave) 스타일이 가미된 팝(Pop) 곡으로, K-팝을 대표하는 남녀 보컬리스트의 조합에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리움에’는 어쿠스틱(Acoustic) 피아노 연주가 깔린 발라드 곡이다. 이 노래는 진이 팬들을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쓴 팬송이자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편지이기도 하다.

오는 15일 오후 2시 발매되는 진의 첫 솔로 앨범 ‘해피’는 음악을 통해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6곡이 수록돼 ‘보컬리스트 진’의 또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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