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메이커’ 머스크의 테슬라, 서학개미 보관액 1위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도와 '킹 메이크'로 통하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해외 주식 가운데 평가액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공약 중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이 있었으며 규제 완화가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기술 개발 속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25년은 신차 출시, FSD(Full Self Driving) 확대, 로보 택시 서비스가 시작하면서 (테슬라의) 축적된 잠재력이 발현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시 부진에 예탁금 한주간 5천억원 줄어…파킹자금 MMF 7조2천억 증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도와 ‘킹 메이크’로 통하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해외 주식 가운데 평가액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중 보관금액 1위는 테슬라로 162억473만8871달러(약 22조4695억원)로 집계됐다.
한때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칩 제조사 엔비디아에 밀리기도 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해외 주식 보관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엔비디아로 134억7297만2251달러(약 18조6816억원)였다.
이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45억4993만4715달러(약 6조3089억원), 35억2천160만460달러(약 4조8838억원)로 3, 4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가 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이번 대선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트럼프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예약해둔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대선 다음 날인 6일(현지시간) 14.75% 폭등했고, 이에 머스크의 자산도 덩달아 265억달러(약 36조7000억원)가 불어났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공약 중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이 있었으며 규제 완화가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기술 개발 속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25년은 신차 출시, FSD(Full Self Driving) 확대, 로보 택시 서비스가 시작하면서 (테슬라의) 축적된 잠재력이 발현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머스크의 지분율이 테슬라(20%)보다 인공지능(AI) 기업인 xAI(60%)와 X(옛 트위터·74%), 스페이스X(42%), 뉴럴링크(100%) 등이 더 높다면서 "트럼프 당선으로 규제 완화가 테슬라에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로봇이 우선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낙관 편향"이라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 칠성파 간부 결혼식에 축기 보낸 국회의원들 논란
- [속보] 8시간 조사받은 명태균 “강혜경이 쌓은 거짓의 산, 무너질 것”
- “내가 ‘청와대 가면 뒈진다’했어”… 민주, ‘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
- “유부남에 호감” 가짜 글 올렸더니…1시간 만에 유부남 190명에게 쪽지 와
- “아는 흑인도 없는데… ” 中여성, 피부 검은 아기 출산
- ‘혹성탈출’이 현실로?…미국 연구소 원숭이 43마리 집단탈출
- ‘김건희 7인회’ 지목 강훈 전 비서관, 관광공사 사장 지원 자진철회
- 美 여성대통령 무산의 이면[오후여담]
- “‘조기 승리선언’ 트럼프 일부 참모들 건의”
- 홍준표·나경원 “진솔한 사과, 담화”…“경박한 촐랑거림 없어야, 국익 집중”